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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늦게 쓰는 2022년을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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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회고

신작에 써야지 써야지 해놓고 하다 이래저래 바쁜 일정과 갖은 일감의 폭풍 속에서 미뤄지던 회고를 창원 내려가는 KTX에서 쓴다.

이미 늦어버린 거 올해는 건너뛸까도 싶었지만, 2022년에 워낙 많은 일이 있었던지라 안 쓰고 넘어가기엔 아무래도 좀 그래서.

Software Develoment

이직

  • 다니고 있던 왓챠가 사정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진행하던 프로젝트도 드랍됐고, 이제 어찌해야하나 싶었던 때에 마침 결혼이라는 큰 행사도 앞두고 있던 터라 불안정한 곳에선 안 되겠다 싶어 1년만에 또 이직을 하게 됐다.
  • 그렇게 2022년 8월부터 당근마켓에서 일하고 있다. 사실 당근마켓은 왓챠를 가기 전에 이미 합격해둔 곳이었지만, 웹뷰 하기 싫어서 데스크탑을 대상으로 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걸 더 좋아하기도 했고 비즈니스 도메인이 더 끌렸던 점 때문에 왓챠를 선택했던 상황이었다.
  • 작년 8월에 합류했으니 어느새 반년 가깝게 일하고 있다. 커뮤니티실에 있으며 이곳에서는 동네생활과 관련된 서비스를 만든다.
  • 당근에 합류의사를 밝혔을 때 열려있던 TO가 여러개 있었는데, 그중에 커뮤니티실을 선택한 이유는 순전히 이쪽 서비스가 재밌어보였기 때문이다.
  • 생각했던대로 매우 재밌고, 그만큼 힘들고 고민이 많다.
  • 국내에서 잘 되어서 글로벌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걸 핑계로 회사돈으로 일본 출장 가보고 싶다

Band Life

Remember

Remember라는 이름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라이브 할 때는 간간히 코러스를 넣긴 했지만 아예 녹음에 코러스로 참여한 곡은 이 곡이 처음이었다. 들어보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빅팀레코드 합류

Remember를 녹음한 스팟사운드와의 인연이 되어 빅팀레코드에 합류하게 됐다. 스팟사운드의 엔지니어님이 빅팀레코드에 소속한 오버헤드라는 팀의 베이시스트였고, 우리 팀을 좋게 봐주셔서 빅팀레코드에 추천을 해주셨다.

일본 팀과 공연

빅팀레코드의 대표님 주최로 일본과의 교류 공연이 있었는데, 해당 공연의 광주 공연에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